의자 스무 개를 한 번에 하면 하나 할 때보다 개당 값이 내려갑니다. "많이 하니까 깎아 주는 것" 으로 생각하시는데, 실제로는 들어가는 게 줄어듭니다. 어디서 줄어드는지 적어 둡니다. 알고 계시면 견적을 비교하실 때도 도움이 됩니다.
① 버리는 천이 줄어듭니다
원단은 두루마리로 옵니다. 폭이 정해져 있고, 거기서 필요한 모양을 오려 씁니다. 하나만 오리면 남는 자투리가 그냥 버려집니다.
여러 개를 한 번에 오리면 자투리 자리에 다음 조각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. 퍼즐처럼 맞추는 것인데, 개수가 많을수록 빈 데가 줄어듭니다. 같은 천으로 더 많이 씌우게 됩니다. 이게 제일 큽니다.
② 오가는 횟수가 줄어듭니다
이 사이트가 맡는 기흥·처인은 작업장에서 멉니다. 남사·포곡 쪽은 차로 꽤 걸립니다. 한 개 때문에 왕복하면 그 시간이 전부 값입니다.
한 번에 싣고 가서 한 번에 가져오면 그 왕복이 한 번으로 끝납니다. 개수가 늘어도 왕복은 그대로입니다.
③ 손에 익습니다
같은 모양을 스무 개 하면 두 번째부터 빨라집니다. 첫 개를 뜯으면서 어디에 뭐가 박혀 있는지 다 보이니까, 그다음부터는 망설일 일이 없습니다.
그래서 모양이 같은 것끼리 묶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개수는 많은데 전부 다른 모양이면 이 이득이 안 생깁니다. 견적 드릴 때 모양별로 나눠 세는 이유입니다.
안 줄어드는 것도 있습니다
솔직히 말씀드리면, 개수가 늘어도 그대로인 것이 있습니다.
- 원단 값 — 쓰는 만큼 듭니다. 많이 산다고 천 자체가 싸지지는 않습니다.
- 스펀지 — 바꾸는 개수만큼 그대로 듭니다.
- 손이 많이 가는 모양 — 곡선이나 단추가 박힌 것은 개수가 늘어도 안 빨라집니다.
그래서 "개수를 두 배로 하면 값이 반" 은 안 됩니다. 그렇게 말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서 깎는 건지 물어보셔야 합니다. 대개 스펀지를 안 바꾸거나 보이는 면만 하는 경우입니다.
나눠서 해도 이득이 남습니다
한 번에 다 비울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. 공장 휴게실, 어린이집, 요양원이 그렇습니다.
그럴 때는 원단만 한 번에 뜹니다. 천은 통으로 떠 두고 작업만 나눠서 합니다. 오가는 횟수는 늘지만 ①번 이득은 그대로 남습니다.
몇 개인지만 알려 주시면 됩니다
좌석 사진 몇 장과 개수, 그리고 모양이 몇 가지인지. 이 세 가지면 묶었을 때 얼마나 줄어드는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문자로 보내 주시면 바로 봅니다. 010-2764-3755.